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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밀 껍질을 식빵으로"…CJ제일제당, 푸드 업사이클링 협력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4-06-19 16:35:47

식품 스타트업 '리하베스트' '에스앤이 컴퍼니'와 시너지

CJ제일제당과 리하베스트가 밀기울을 활용한 쿠키를 시범 제작해 CJ제일제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과 리하베스트가 밀기울을 활용한 쿠키를 시범 제작해 CJ제일제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사진=CJ제일제당]

[이코노믹데일리] CJ제일제당이 제분 부산물로 버려지던 밀기울(밀 속껍질)을 식빵 재료로 활용하는 등 푸드 업사이클링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식품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와 ‘에스앤이 컴퍼니’에 투자하면서 사업적 시너지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리하베스트에 제분 부산물로 버려지던 밀기울을 제공하고, 리하베스트는 이를 대체 밀가루인 ‘리너지 밀기울분’으로 재탄생시켰다.
 
리너지 밀기울분은 지난 2월부터 CJ푸드빌 뚜레쥬르 식빵 2종(착한빵식 통밀식빵·고소함이톡톡 곡물식빵)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밀가루만 사용한 제품보다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단백질·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에스앤이컴퍼니가 거래하는 ‘못난이 농산물’을 CJ더마켓에서 판매하는 등 판로 확대도 돕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치소비 확산에 함께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희준 CJ제일제당 스타트업 투자 담당자는 “앞으로도 ‘투자-구현-사업화’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는 동시에 혁신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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