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SDI,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참가···세계 ESS 시장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환 기자
2024-06-19 15:57:17

자사 ESS 브랜드 'SBB' 신형 공개

신형, 용량과 안정성 모두 높여

"신규 시장 적극 개척할 것"

19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설치된 삼성SDI 부스 모습사진삼성SDI
19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설치된 삼성SDI 부스 모습[사진=삼성SDI]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I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용량과 안전성을 높인 신형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공개하며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인터베터리 유럽 2024는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삼성 배터리 박스(SBB)' 1.5를 공개한다. SBB는 삼성SDI에서 만든 ESS를 말한다. 20피트(약 6m) 길이 컨테이너에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와 각종 제어 장치를 탑재했다.

SBB 1.5는 내부 공간을 효율화해 전 모델 대비 에너지 밀도를 37% 늘렸다. 총 5.26메가와트시(㎿h)를 저장할 수 있으며 4개의 컨테이너를 서로 맞닿게 설치하면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화재 확산 방지 기능을 강화해 안전성도 높아졌다. SBB 1.5에 적용된 '직분사 시스템'은 배터리 셀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전체 모듈에 소화 약제를 뿌려 확산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삼성SDI는 SBB 1.5와 함께 미래 ESS 전략도 발표한다. 2026년부터 전력망용 ESS로 쓰일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추가해 NCA 배터리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ESS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출력 셀을 만들어 정전 시 사용되는 무정전전원장치(UPS)용 ESS 시장에도 진출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다양한 제품군 출시와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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