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 E&S, 협력사 상생 노력이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로 이어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환 기자
2024-06-20 16:48:29

스마트 계측기 제조 HSCMT 지원

기금과 테스트 베드로 제품 개발 도와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로 선정 영예

SK ES 로고사진SK ES
SK E&S 로고[사진=SK E&S]
[이코노믹데일리] SK E&S는 자사가 지원한 국내 스마트 계측기 제조사 HSCMT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한국-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경제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고 20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양국 정·재계 인사 약 500명이 참석했다.

HSCMT는 국산 '초음파 열량계'를 우즈벡에 수출한 내용을 공유했다. 초음파 열량계란 초음파 기술로 난방 시스템에서 소비되는 열에너지를 측정해 요금을 계산하는 장치다. 기존 열량계보다 소비량을 정확히 산출해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강점이다.

HSCMT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 열량계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인 고성능 제품 개발에 나서야 했다. SK E&S는 이 같은 협력사의 고충을 알고 2022년 상생협력 기금을 통해 연구·개발(R&D)을 지원했다.

여기에 SK E&S의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는 사업장 내 시제품을 설치해 HSCMT의 데이터 검증을 지원하는 등 '테스트 베드(Test Bed)' 역할을 맡았다. 덕분에 HSCMT는 지난해 말 고온과 강력한 자외선에도 버틸 수 있는 고성능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김병훈 HSCMT 대표는 포럼에서 ”SK E&S의 적극적인 기술과 자금 지원으로 현지에 적합한 초음파 열량계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우즈벡 진출이 가능했다”며 “새롭게 개발된 열량계는 현지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수출 확대의 밑거름이 됐고 이 같은 성과는 대·중소기업 간 성공적 상생 모델인 동시에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해 주는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류성선 SK E&S ESG 본부장은 “앞으로도 회사가 가진 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SCMT는 앞으로 열량계 수출과 함께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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