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는 글로벌 CRM(고객관계관리) 기업 세일즈포스 코리아와 협력하여 국내 글로컬 대학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교육부가 지정한 30개 글로컬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T는 AICT(AI·IT·통신기술) 기술과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세일즈포스 코리아의 CRM·클라우드·SaaS 솔루션을 결합하여 각 대학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솔루션에는 AI 기반 디지털 캠퍼스 솔루션, 클라우드 SaaS 기반 온라인 플랫폼, 학생 라이프사이클 관리 시스템, 5G 기반 연구행정 업무망 등이 포함된다. 또한, KT는 각 대학에 최적의 솔루션을 컨설팅하고, AI 전환(AX) 시스템 통합과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홍보하기 위해 '2024 교육정보화 컨퍼런스'에서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잠재 고객 발굴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유서봉 KT 전략·신사업부문 전략사업본부장 상무는 "교육 분야뿐 아니라 기업, 금융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 상무는 "특히, AI·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SaaS 솔루션은 고객 니즈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KT와 세일즈포스 코리아의 협력은 글로컬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교육 분야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