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부터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 순환경제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제품 판로 확대와 롯데케미칼 계열사 컬래버레이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총 11개 기업을 발굴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스튜디오랩은 인공지능(AI)으로 의류의 재질과 종류, 부속물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분류하는 기술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지속 가능성, 자원순환 기여도,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찬솔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 장애인의 직업 교육에 쓰이는 조립 교구를 목재에서 재생 플라스틱으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했고 티에스피바이오켐은 재생 원료 기반 제품으로 스티로폼 완충재를 대체하는 성과를 냈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술전략본부장은 “프로젝트 로프 소셜은 자원 선순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협력사를 발굴·육성하며, 순환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라며 “발굴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벤처기업(소셜벤처)들을 통해 자원 선순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