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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은행·카드, 협업 부서 신설…'체크카드'에 힘준 까닭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4-07-05 16:17:19

은행·카드 협업 성과 확인…체크카드 사업 전반 확대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쏠트래블 출시 이후 증가세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올 상반기 '쏠(SOL)트래블 체크카드'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최근 협업 부서를 신설하면서 하반기에도 체크카드 영업 강화를 이어간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일 하반기 조직 개편 및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그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솔루션그룹 내 '체크카드솔루션실'을 새로 만들었다.

체크카드솔루션실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직원들이 새롭게 협업 근무하는 조직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기존 매트릭스 조직 체제가 해제되고 최고경영자(CEO) 직할로 재편된 지 반년 만이다.

매트릭스란 각 계열사의 공통된 사업부문을 수평적 조직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의미한다. 그룹 내 계열사마다 개별로 운영하는 사업이 매트릭스 체제에서는 그룹 차원의 한 사업부문으로 통합 운영된다.

박재욱 신한카드 체크선불팀장이 신한은행 체크카드솔루션실장으로 이동해 팀을 이끌어 간다. 신한은행은 계열사 간 협업 상품 업무를 담당하는 '원신한추진부' 소속 일부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크카드솔루션실은 체크카드 및 연계된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인 만큼 은행과 카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올해 2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합작품인 신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의 인기몰이에 따른 조처로 보인다.

앞서 쏠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당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직접 홍보 영상까지 출연하며 공을 들이기도 했다. 두 수장은 은행과 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한 데다 고객이 선호하는 혜택을 골고루 담고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곧 성과로 나타났다. 쏠트래블 체크카드 발급량은 최근 70만장을 돌파했고, 올 1~5월 해외 직불·체크카드 결제액 규모(4657억원)도 전년 동기(3216억원) 대비 우상향을 그렸다. 신한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시장 점유율도 쏠트래블 출시 이후인 3월 16.2%, 4월 21.2%, 5월 24.6%로 증가세를 보였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쏠트래블 체크카드뿐만 아니라 범위를 넓혀 체크카드 사업 전반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신한카드 체크카드 회원 수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쏠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이후 반등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쏠트래블 체크카드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낸 것처럼 다른 체크카드 사업도 은행 연계 상품 개발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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