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017년부터 치매 환자와 발달 장애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2년간 통신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행복GPS는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행복나눔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4590여대 신규 행복GPS를 지원하기로 했다. 새로 지원하는 기기는 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 및 알람, 헬스케어 기능 등이 추가된 최신 모델이다. 회사는 기존에 보급된 4131대 기기의 통신비 지원도 연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기기 수급 대상자 선정 및 보급을 지원하고 경찰청은 실종자 수색, 수사에 행복GPS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7년 동안 누적 3만1000여대의 행복GPS가 보급됐고 2230여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뤄지는 등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성과 창출액이 53억원에 이른다"며 "이 사업이 실종 취약 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