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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드론 배송으로 시원한 커피 한잔~ 中 쓰촨,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로 활력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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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차이나 트렌드] 드론 배송으로 시원한 커피 한잔~ 中 쓰촨, 다양한 소비 시나리오로 활력 뿜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陈健
2024-07-13 10:12:43

(중국 청두=신화통신) 신속한 드론 배송, 인기 만점 피서 관광, 야간 경제 활성화, 소비재 업그레이드...쓰촨(四川)성이 새로운 소비 시나리오 조성 및 새로운 소비 체험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쓰촨성 톈푸(天府)신구 루후(麓湖) 생태성(城) 루커다오(麓客島) 관광지. 박스를 실은 드론이 푸른 잔디밭에 천천히 착륙하자 관광지 직원이 박스 안에 든 배달 음식을 꺼내 인근에서 캠핑 중인 관광객에게 배송했다.

"커피를 주문하면 직선거리로 1.5㎞ 거리에 있는 카페에서 드론으로 3분 만에 배송해 줍니다. 편리하고 효율적이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드론 운영사인 청두(成都)셰언(攜恩)테크회사의 윈샤오(雲霄) 부사장의 말이다.

저고도 공역 협동관리 개혁 시범을 추진하고 있는 쓰촨성에서는 범용항공, 드론 등 산업 우위를 최대한 활용해 드론 배송 등의 새로운 저고도 물류 모델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특색 농산품을 실은 드론이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화이저우(淮州)공항에서 이륙했다. (사진/신화통신)

쓰촨성 북부, 아바(阿壩)짱(藏)족창(羌)족자치주 북동부에 위치한 주자이거우(九寨溝)현은 고도가 높아 시원한 날씨를 자랑한다. 주자이거우는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100만 위안(약 1억8천800만원)의 문화관광 소비 바우처를 발행해 이곳으로 피서관광을 떠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주자이거우 관광지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올 들어 주자이거우를 찾은 관광객은 200만 명(연인원) 이상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4% 늘어난 수치다.

야간 경제 소비 시나리오도 활성화되고 있다. 청두시 칭양(青羊)구의 콴자이샹쯔(寬窄巷子)에 '야간 문화관광 소비시즌'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은 엔터테인먼트·관광·야시장 등 다양하고 새로운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관광객이 청두의 콴자이샹쯔(寬窄巷子)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도 소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빈(韓斌) 쓰촨성 발전개혁위원회 총계획사는 "쓰촨성은 경제 규모가 크고 인구도 많은 지역"이라며 "그만큼 소비재 교체 수요가 강하다"고 말했다. 쓰촨성은 주로 자동차·가전·인테리어 등 3가지 내구소비재를 대상으로 이구환신을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 보유량이 1천500만 대가 넘는 쓰촨성에선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기존의 내연기관차를 신에너지차로 교체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쓰촨성 통계국에 따르면 올 1~5월 쓰촨성의 소비재 소매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979억 위안(206조4천5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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