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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가스 기업 자회사 편입···리밸런싱 넘어 밸류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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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에코플랜트, 반도체·가스 기업 자회사 편입···리밸런싱 넘어 밸류업 노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환 기자
2024-07-19 17:41:33

에센코어, SK머티리얼즈 자회사로 편입

전자기기 재활용, 가스 설비 사업 등 협력

"재무 안정성 제고 효과도 기대"

SK에코플랜트 로고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로고[사진=SK에코플랜트]
[이코노믹데일리] '단순 리밸런싱(사업재편) 차원을 넘어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SK에코플랜트가 19일 반도체 기업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SK머티리얼즈) 두 곳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을 밝히면서 내놓은 전략이다.

에센코어는 중국 홍콩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이다. D램을 비롯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큐어디지털(SD)카드 등 각종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산업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공급하는 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SK에코플랜트에서 환경 플랜트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에센코어가 반도체 재활용 분야를 맡으면서 SK머티리얼즈가 탄소 포집·활용 사업을 수행한다면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동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에센코어는 SK에코플랜트의 재활용 전문 자회사 SK테스와 협업할 예정이다. SK테스에서 수거한 메모리 부품을 에센코어가 재가공하거나 반대로 에센코어에서 나오는 전자 폐기물을 SK테스가 수거한다. 두 회사는 네트워크와 물류망 결합도 진행해 영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는 SK에코플랜트와 협업할 전망이다. SK머티리얼즈의 산업용 가스 공급 설비 건설을 SK에코플랜트가 진행하는 식이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탄소 포집 실증사업에도 가스 사업자인 SK머티리얼즈의 역량이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자회사 편입으로 환경 사업은 물론 반도체 인프라와 관련 서비스 부문에서도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미래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재무 안정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는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SK에코플랜트와 SK머티리얼즈 간 포괄적 주식 교환 계약에 따라 당사(SK㈜)가 보유한 SK머티리얼즈의 보통주 680만주(지분율 100%)가 SK에코플랜트에 이전되고 SK에코플랜트의 보통주 발행 신주 1107만6167주가 당사에 이전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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