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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가 컵슬리브로? CJ ENM, 업사이클링으로 자원순환 실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7-23 11:35:18

기증받은 청바지로 컵슬리브와 이어폰 케이스 등 제작

도심숲 조성 및 온라인 탄소절감 등 다양한 ESG 활동 지속  

CJ ENM 업사이클링 통해 자원순환 실천한다 사진은 커피숍에서 판매중인 업사이클링 굿즈
CJ ENM, 업사이클링 통해 자원순환 실천한다. 사진은 커피숍에서 판매중인 업사이클링 굿즈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이 업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콘텐츠 업계 최초로 ESG 경영을 선언한 CJ ENM은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며 ESG 리딩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CJ ENM은 청바지 업사이클링 브랜드 ‘기시히’와 협력해 임직원이 기증한 청바지로 컵슬리브와 이어폰 케이스 등의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했다. 이 제품들은 사내 ESG 캠페인에서 임직원에게 배부되며, 오는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KCON LA 2024’에서 관람객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 10만 톤 이상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 중 청바지는 특히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청바지는 제작 과정에서 화학 용품과 폐수가 발생하고, 소각 시 유해 가스를 방출한다. 업사이클링은 이러한 환경 문제를 줄이고 버려지는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CJ ENM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무더위와 장마 등 기후 위기 속에서 환경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목표 아래 친환경의 의미를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은 2021년부터 콘텐츠 업계 최초로 ESG 리포트를 발간하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 사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도심숲 조성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한 ‘집씨통(집에서 씨앗으로 키우는 통나무)’ 활동으로 상암동 노을공원에 식재를 옮겨 심었으며, 메일 삭제 캠페인으로 온라인 탄소절감 활동도 펼쳤다. 또한, 폐기 방송 테이프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조성, 임직원의 도서 기증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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