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의 숨겨진 모습을 공개하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1일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아레나의 최첨단 음향설비와 무대, 아티스트 대기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9월 30일부터 12월까지 총 8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소속 하우스 매니저와 전문 기술 스태프의 안내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만 5천 석 규모의 아레나 곳곳을 둘러보며 공연장 운영 경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투어 코스는 티켓 박스에서 시작해 객석, 무대, 비디오 룸, 아티스트 분장실, 하역장, 스카이박스 등 약 12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티스트들의 친필 사인이 있는 '월 오브 페임' 앞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에는 아레나 투어 외에도 인스파이어의 시그니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오로라'와 '큐브', '로툰다'의 미디어 아트 관람과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에서의 점심 식사가 포함돼 있다.
총 150분이 소요되는 이 프로그램은 회당 5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유료다.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아티스트 팬, 공연 기획 지망생들에게도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K-팝과 K-컬처에 관심 있는 해외 여행객을 위한 퀵 코스 투어 패키지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대규모 K팝 이벤트, 음악 시상식, 국제 스포츠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는 e스포츠 대회와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등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