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팝 걸그룹 아이브(IVE)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서 성공적으로 첫 무대를 마쳤다. 8월 3일(현지 시각),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 아이브는 약 45분간 자신들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미국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아이브의 리더 안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월드투어를 하면서도 '롤라팔루자' 무대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히며, “무대에서 많은 팬들과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큰 힘을 얻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있을 앙코르 콘서트에서도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아이브는 '아이엠(I AM)',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배디(Baddie)', '일레븐(ELEVEN)' 등 대표곡을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록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로열(ROYAL)'과 '아센디오(Accendio)'는 팬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무대 위에서 멤버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청량하고도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로, 팝과 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벤트다. 아이브는 올해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아이브는 19개국 27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중에서도 틈틈이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해왔다. 공연 당일, 이들은 11곡을 완벽한 라이브로 소화하며 팬들과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었다. 아이브의 공연은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브는 미주 투어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별도의 프로모션이나 정식 데뷔 없이 이룬 성과로, 그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제 아이브는 오는 17일과 18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썸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에 참가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8월 10일과 11일에는 서울 KSPO(구: 체조경기장)에서, 9월 4일과 5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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