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아이브(IVE)가 월드투어 중에도 '2024 SBS 가요대전 SUMMER'에 출연해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아이브는 완전체 무대와 함께 리더 안유진의 MC 활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안유진은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엔시티(NCT) 도영,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2021년부터 SBS '인기가요' 진행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이는 3년 연속 '가요대전' MC로 발탁된 이유를 증명하는 듯했다.
무대에서 아이브는 '마법소녀' 콘셉트로 변신해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먼저 '해야 (HEYA)' 무대를 오컬트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아센디오(Accendio)'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웅장함을 더했으며,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안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벌써 3년째 진행을 맡게 되어서 영광이고, 현재 월드투어 중인데 오랜만에 국내에서 멤버들과 함께 무대로 근황을 전하는 만큼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틈틈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곧 있을 서울 앵콜 공연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모두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아이팅 하세요!"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브는 현재 19개국 27도시를 도는 월드 투어 중이다. 오는 8월 3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10일과 11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앵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