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수출입은행의 중소·중견기업 금융제도를 활용한 실효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등 수출입은행의 신규 정책금융 지원제도 소개와 '글로벌 ESG 규제 동향 및 기업의 대응'으로 구성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정보 부족, 비용 부담 등으로 글로벌 ESG 규제 대응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컨설팅 지원을 신설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관리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부문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ESG 규제 동향 및 기업의 대응 특강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EU‧일본 등 주요국의 ESG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ESG 관련 규제 영역 확대에 따른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1.3%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18%를 감당하는 핵심 기업군"이라며 "수출 중견기업의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민간‧정책금융 지원체계를 개선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