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CFS 썸머 챔피언십 2024'가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BEYOND THE STORY' 슬로건 아래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베트남, 중국, EUMENA, 필리핀, 브라질 등 5개 권역 정규 리그 상위팀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개막전에서는 베트남의 울프 엠파이어가 터키의 LCK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LUCAS' 르 손 선수가 이끄는 울프 엠파이어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LCK의 'Dizayn' 오잔 야지즈 선수의 분전으로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2경기에서는 브라질의 바스코 이스포츠가 중국의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을 제압했다. 전설적인 선수 'MZiN' 마 저의 귀환으로 주목받은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이었지만, 바스코 이스포츠의 공격적 전략에 무릎을 꿇었다.
3경기는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우승팀 바이샤 게이밍이 필리핀의 퍼시픽 막타를 2:0으로 제압했다. 예상대로 바이샤 게이밍의 우세가 돋보였으나, 1세트에서 퍼시픽 막타의 선전으로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중국의 청두 올 게이머스가 베트남의 랭킹 이스포츠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회는 29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하노이 테이호 체육관에서 관중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타갈로그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로 온라인 중계된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회 기간 동안 CFS 굿즈를 얻을 수 있는 인게임 이벤트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