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롯데지주를 포함한 8개 계열사와 협력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는 유통·식품·서비스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을 살려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개막식에는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또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우수 상품 판촉전도 운영된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가 베트남에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어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개척 및 홍보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독일,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 개최된 동 행사를 통해 괄목할 만한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