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가 MZ세대를 겨냥한 혜택 플랫폼 ‘Y박스’ 앱(APP)을 전면 개편했다. Y박스는 데이터 선물 기능부터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현재 190만 명의 고객이 이용 중이다. 이번 개편에는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청년 예술가 그룹 ‘Y아티스트’의 의견이 대폭 반영됐다.
새롭게 개편된 Y박스는 MZ세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앱 이용 시 리워드를 제공하는 ‘클로버’ 기능과 ‘토끼키우기’ 게임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 모음집 ‘와이덴티티(Ydentity)’ △소비자 수요에 따라 상품을 판매하는 ‘YSHOP 펀딩’ 등이 있다.
먼저, ‘클로버’ 리워드와 ‘토끼키우기’ 게임은 앱 내 활동을 통해 경품 응모권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이다. 출석 체크나 댓글 작성 등으로 클로버를 적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2023년 Y트렌드 키워드인 ‘잼테크(재미+테크)’를 반영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와이덴티티(Ydentity)’는 개인의 취향을 전시하는 Z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기능이다. 관심 있는 콘텐츠, 이벤트, 상품 등을 모아볼 수 있게 메뉴가 새롭게 구성되었다. 이는 Z세대의 ‘쇼트폴리오(Shortfolio)’ 트렌드를 반영해, 자신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YSHOP 펀딩’은 Z세대의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소비 패턴을 반영했다. 이용자들은 Y아티스트와 협업한 다양한 상품들을 이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KT는 Y박스 개편을 기념하여 방구석연구소와 협력해 인기 밈을 활용한 심리 테스트 ‘산독기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9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테스트 결과를 SNS에 인증하면 배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KT 롤스터와의 협업을 통한 ‘YSHOP 펀딩’ 단독 상품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Y박스는 직관적인 UI와 편리한 메뉴 구성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고객의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개인 맞춤형 이벤트와 통신 혜택도 추천받을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되었다. Y박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다. KT 가입 고객은 데이터 나눔과 관리 기능도 추가로 이용 가능하다.
김영걸 KT 커스토머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Y박스 리뉴얼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트렌드 키워드를 고려하고 영타겟의 표본인 Y퓨처리스트 대학생 및 Y아티스트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기능을 설계했다”며, “소통을 통해 고객들이 즐기고 좋아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