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DK)와 T1이 승리를 거두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 결과를 발표했다. DK는 BNK 피어엑스를, T1은 KT 롤스터를 각각 3-1로 제압했다.
DK는 서포터 '모함' 정재훈의 활약에 힘입어 BNK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쇼메이커' 허수의 나서스 픽이 주효했고, 2세트에서는 '에이밍' 김하람의 스몰더가 12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세트 패배 후 4세트에서 DK는 '모함'의 정확한 개시로 상대를 제압, 19-3이라는 압도적인 킬 스코어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T1은 라이벌 KT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1세트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올라프가 LCK 플레이오프 최초로 탑 라이너 펜타킬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 패배 후 3, 4세트에서는 '오너' 문현준의 릴리아를 중심으로 한 '탈수기' 운영과 다수의 원거리 딜러 조합으로 KT를 압도했다.
한편, 정규리그 1위 젠지는 2라운드 상대로 DK를 선택했다. 젠지는 올해 DK를 상대로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며, 공식 대회에서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e스포츠는 T1과 대결하게 됐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28일 젠지 vs DK, 29일 한화생명e스포츠 vs T1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 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LCK 서머 우승을 향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