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화시스템, 폴란드 WB그룹과 우주사업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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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기자
2024-09-09 18:00:05

SAR위성체 및 탑재체 수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한화시스템이 지난 4일현지시각 MSPO 전시 현장에서 우주사업개발을 위한 중장기적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지난 4일(현지시각) MSPO 전시 현장에서 우주사업개발을 위한 중장기적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화시스템]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시스템은 지난 4일(현지시간)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그룹 WB와 함께 폴란드를 비롯해 유럽 내 우주사업개발을 위한 중장기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폴란드 최대 민간방산 기업인 WB그룹과 유럽 내 공동 마케팅 및 합성개구레이다(SAR)위성 사업 개발을 통해 SAR위성체 및 탑재체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SAR는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 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드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주·야간이나 악천후와 관계없이 지상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어 전자광학 위성의 '정찰 사각'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폴란드 위성업체 크레오테크와 유럽 소형 위성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폴란드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소형 SAR 위성 프로그램(MikroSAR Program)' 참여를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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