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부스도 현지 고객들이 차세대 ESS, 스마트 배전 솔루션, 초고압 변압기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차세대 ESS의 경우 LS일렉트릭이 독자 개발한 제품이며, 기존 설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LS일렉트릭은 세계 최대 ESS 시장이라 불리는 미국 진출에도 속도를 낼 걸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내 신규로 설치된 ESS는 총 4.2기가와트시(GWh)다. 1GW는 원자력 발전소 1개에서 만드는 전력과 같은 규모다.
최근엔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설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ESS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ESS는 낮에 태양광 발전에서 만들어지는 전기를 저장하고 밤에 역으로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ESS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현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는 미국 전력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