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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 리포트 발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4-09-20 10:51:12

대선 후보 가상자산 정책 분석… "친가상자산 정책 강화 전망"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이코노믹데일리] 두나무 산하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센터장 이해붕)는 20일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을 주제로 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리포트는 다가오는 미국 대선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약 2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로, 주요 대선 후보들의 가상자산 정책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23년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이 가상자산 규제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리포트는 가상자산이 미국 대선 자금의 주요한 자금원으로 떠오르면서, 가상자산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이 수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시장 조사 업체 모닝컨설트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미국인의 22%가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무시할 수 없는 유권자층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펴낸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 표지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펴낸 '미국 대선과 가상자산' 표지

이번 대선에서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정치 후원금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미국 비영리 연구단체 오픈시크릿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연방 선거에서 크립토 기업이 후원한 금액은 1억1900만 달러로 전체 기업 후원금의 43%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의 460만 달러와 비교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고 리포트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번 대선은 역대 가장 많은 선거자금이 투입될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리플이 후원한 무당파 블록체인 슈퍼팩(Super PAC) ‘페어쉐이크’가 주목받고 있다. 페어쉐이크는 미국 대선에서 가장 부유한 슈퍼팩으로 떠오르며 가상자산 업계에 유리한 입법 및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포트는 각 대선 후보의 가상자산 정책을 비교하면서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가상자산 산업의 성장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규제 체계 안에서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와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12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출범했다. 이 센터는 투자자들에게 사전 예방 교육과 리서치 콘텐츠를 제공하며 건전한 투자 문화를 형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해붕 센터장은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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