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7회를 맞은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며 만 17세부터 22세까지의 전 세계 청년 기능인들이 직업기술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사이버 보안, 디지털 건축, 로봇 시스템 통합, 통신망 분배 기술 등 63개 종목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73개국 1400여 명이 참가했다.
서희원 사원이 은메달을 따낸 종목은 통신망 분배 기술로 통신 케이블을 요구 조건에 맞게 설계·포설·접속하고 높은 품질의 통신을 구현하는 기술력을 겨룬다.
서 사원은 2022 전국기능경기대회와 2023 국가대표 선발전의 통신망 분배 기술 종목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 사원은 "함께 일하는 회사 선·후배의 응원과 배려, 회사의 아낌없는 지원 덕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7년 동안 간절하게 이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상상을 해왔는데 그 꿈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