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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한국어 능력 대폭 개선한 챗GPT '음성 모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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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관 기자
2024-09-25 09:28:27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워진 한국어 능력

OpenAI 사진REUTERS 연합뉴스
OpenAI [사진=REUTERS 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앞으로 수천일 안에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트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에서 "초지능의 도래는 인류에게 엄청난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 문제 해결, 우주 식민지 건설, 물리학의 새로운 발견을 언급하며 AI가 이 모든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AI는 곧 사용자들에게 자율적인 개인 비서로서 의료 서비스 조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발맞춰 오픈AI는 한층 발전된 챗GPT의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한국어를 비롯한 50개 이상의 언어 사용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에 공개된 챗GPT의 음성 모드는 기존보다 한국어 구사가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실제 한국인이 말하는 것처럼 부드러운 대화가 가능해졌다. 오픈AI는 전문 성우와 자사 한국인 직원들의 피드백을 받아 챗GPT의 한국어 능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안녕 한국어로 너를 소개해줘”라는 요청에 챗GPT는 “안녕하세요. 저는 챗GPT라고 해요. 여러분과 얘기하는 걸 좋아해요”라고 자연스럽게 응답했다. “애교를 넣어 소개해 달라”는 추가 요청에도 “안녕 나는 챗GPT야”라고 톤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정중하게 인사해 달라”는 요청에는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격식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사투리와 같은 다양한 언어적 뉘앙스도 이해할 수 있으며 욕설은 여전히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이번 챗GPT 음성 모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등 50개 이상의 언어에서 음성 대화의 자연스러움을 더욱 개선했다. 오픈AI는 이러한 언어적 능력 향상이 AI와의 대화에서 사용자가 느끼는 거리감을 줄여주고 보다 실용적인 활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챗GPT의 이번 업데이트는 유료 가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와 '챗GPT 팀'을 통해 즉시 사용 가능하며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챗GPT 에듀' 서비스는 다음 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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