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군악제는 세계 각국의 군악대가 참여해 우호 협력을 다지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올해는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 5개국 8개 팀이 참여한다.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은 10월 3일 브뤼셀 공원에서 벨기에 교민과 시민을 대상으로 오북춤, 진도북춤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5일과 6일에는 오스텐데 코어텍돔에서 열리는 본 공연에서 대한민국 공군 군악대와 합동 마칭 공연을 펼친다. 부채춤과 소고춤, 북춤 등 한국의 고유한 춤사위가 역동적이고 웅장한 군악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송미숙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 예술감독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이 대한민국 대표로 국제 군악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수준 높은 전통공연으로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진흥원은 "1981년 창단 이후 전통춤의 전승과 보급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은, 앞으로도 전통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요소를 가미해 우리 춤을 새롭게 해석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