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은 대출금리 감면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지원부터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비금융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자체 재원 1300억원을 투입해 정부출자를 통해 지원했던 소상공인 대출상품의 금리감면 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
또 소상공인 전용펀드 구성을 통한 대출과 예·적금 상품 우대금리 제공 및 채무조정을 통한 이자감면 지원에 각각 140억원씩 280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비금융 지원도 활발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조건에 부합하는 정책자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랜차이즈 창업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자금대출 12조6000억원을 은행권 최대 규모로 공급했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대출상품도 10조2000억원을 공급했다.
올해도 기업은행 전체 중소기업 대출 공급 규모의 55% 수준인 28조8000억원을 소상공인에게 공급하며 소상공인 유동성 공급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