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전장 부품 중심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증가와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활동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듈과 부품 제조 분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부문에서 10조9412억원, A/S사업 부문에서 3조60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A/S 분야 매출은 글로벌 수요가 지속되면서 10%가량 증가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해외 고객사 대상 핵심부품 수주도 3분기까지 23억8000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미국 대선이 갖는 불확실성과 전기차 캐즘 등 변동성이 있지만 연간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19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주요 경영 전략과, 재무 목표, 차기 주주환원 정책 등이 담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