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인도에 제선·제강·압연의 세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관제철소를 합작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그룹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관제철소는 인도 동부에 위치한 오디샤주 지역을 우선 대상 지역으로 검토해 연 500만t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고 이후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장인화 회장은 "JSW그룹과 함께 한-인도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친환경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경제 블록화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철강 상공정 중심의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투자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