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가맹국이 되기 전인 '파트너국'을 신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3개국을 파트너국으로 지정했다. 가맹국 9개국과 파트너국 등 브릭스는 22개국으로 확대됐다. 인구는 세계의 58%, 국내총생산(GDP)은 31%에 달한다. 선진 7개국(G7)은 각 10%, 44%를 차지한다.
카시콘 리서치는 이번 정상회의가 확정한 중요 방침으로 ◇브릭스 내 거래 시 현지 통화 이용 추진 ◇새로운 국제결제 시스템 '브릭스 페이' 개발 ◇브릭스 내 곡물 거래를 추진하는 '브릭스 그레인 익스체인지' 등을 꼽았다.
브릭스 내 국제거래에서 차지하는 2022년 현지 통화 이용률은 2014년의 12%에서 15%로 확대됐으며, 위안화 이용도 늘어났다. 브릭스 페이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분산형 크로스보더 메시지 시스템(DCMS)'을 사용해 개발되고 있다. 브릭스 곡물 거래는 중간업자를 배제하는 거래를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곡물을 시작으로 석유, 천연가스, 금속으로 대상을 확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