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6억4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421억4600만원) 대비 91.4%, 직전 분기(362억3100만원) 대비 89.9%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32억200만원을 기록하며 1년 전(221억9500만원)보다 85.6% 줄었다. 지난 2분기(521억300만원) 대비 93.9% 감소한 수치다.
누적 영업이익은 1129억원, 누적 당기순이익은 1083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891억3800만원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로 리테일 부문이 부진했고 분기 말 보유 상품 평가 손실로 트레이딩 성과가 다소 저조했다"며 "다만 신규 기업공개(IPO),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발굴로 기업금융(IB) 수익이 소폭 개선됐고 F&I, 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