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다가오는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한일 관계가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양국 정부와 정치·문화·경제 각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며 개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양국 기업들이 반도체, 자동차를 비롯한 디지털·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투자와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적극적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2020년부터 주한일본대사를 초청해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고이치 대사, 손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