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위안화 대출이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올 1~10월 위안화대출은 16조5천200억 위안(약 3천188조3천600억원) 늘었다.
10월 말 위안화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254조1천억 위안(4경9천41조원)으로 집계됐다. 1~10월 중국의 가계대출은 2조1천억 위안(405조3천억원), 기업 및 정부출연기관 단위 대출은 13조5천900억 위안(2천622조8천700억원) 증가했다. 그중 장기대출 규모는 9조8천300억 위안(1천897조1천900억원) 확대됐다.
화폐 공급의 경우 10월 말 기준 광의통화(M2) 잔액은 7.5% 늘어난 309조7천100억 위안(5경9천774조원)을 기록했다. 협의통화(M1) 잔액은 6.1% 줄어든 63조3천400억 위안(1경2천224조원), 본원통화(M0) 잔액은 12.8% 증가한 12조2천400억 위안(2천362조3천2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1~10월 중국 위안화 예금은 17조2천200억 위안(3천323조4천600억원) 증가했다. 그중 가계 예금 증가액은 11조2천800억 위안(2천177조400억원)이었다.
같은 날 발표된 사회융자 통계에 따르면 1~10월 중국의 사회융자 규모 누적 증가량은 27조600억 위안(5천222조5천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1천300억 위안(797조900억원) 감소했다. 10월 말 사회융자 규모 잔액은 7.8% 확대된 403조4천500억 위안(7경7천865조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