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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페루, 전자위생증명 MOU 체결…디지털 수산물 교역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11-18 18:31:41

수산물 안전 강화 및 통관 효율화…연간 4억원 비용 절감 기대

금일 정상회담에서 페루 국립수산보건안전청과 한-페루 간 전자위생증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페루 국립수산보건안전청과 '한-페루 간 전자위생증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대통령실]

[이코노믹데일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페루 국립수산보건안전청(SANIPES)과 한-페루 전자위생증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올해 1월 시행된 ‘한-페루 수산물 위생약정’의 후속 조치로 양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위생증명서 송수신 시스템을 구축‧연계해 수산물 수입 시 제출하는 종이 위생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대체할 계획이다.

시스템 연계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수입 영업자가 위생증명서번호를 조회해 전자위생증명서를 간편히 첨부하고 수입 신고가 가능해진다.

또한 전자위생증명 도입으로 위‧변조를 차단해 페루산 수산물의 안전관리가 보다 강화되며 신속한 통관으로 연간 약 4억원의 비용 절감과 신선한 수산물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페루는 필리핀, 칠레, 노르웨이에 이어 전자위생증명을 적용하는 네 번째 국가로 세계 5대 수산물 생산국이며, 국내 수산물 수입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오징어 6만톤과 붕장어 1200톤을 페루로부터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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