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요일
서울 27˚C
맑음 부산 32˚C
흐림 대구 33˚C
인천 27˚C
흐림 광주 31˚C
흐림 대전 29˚C
흐림 울산 32˚C
흐림 강릉 27˚C
맑음 제주 30˚C
K-Wave

민희진, 하이브와 결별 선언…뉴진스의 행보에도 변화 조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4-11-20 18:05:35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및 법적 소송…뉴진스와 하이브 간 긴장 고조  

뉴진스 하이브 떠날 가능성 커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사진어도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 [사진=어도어]

[이코노믹데일리]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하이브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한다. 하이브의 계약 위반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20일 밝혔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풋옵션 행사 대금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풋옵션 행사로 민 전 대표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약 260억원에 달하지만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이 이미 해지됐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법적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 전 대표의 사임과 결별 선언으로 뉴진스의 행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내며 전속계약 위반 사항 시정을 요구했다. 민 전 대표의 사임으로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를 떠나 민 전 대표와 함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희진이 올린 사진 사진민희진 SNS
민희진이 올린 사진 [사진=민희진 SNS]
 
뉴진스 멤버들은 최근 한 시상식에서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모르지만 뉴진스는 네버 다이(죽지 않는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히며 독립적인 행보를 암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말 뉴진스가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민 전 대표는 입장문에서 “지금까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뉴진스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 아래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숨통만 붙어 있다고 살아 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해 뒤틀린 조직에 머무르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업계에서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민 전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총괄(CBO) 출신으로 하이브에서 뉴진스를 총괄 제작한 이력이 있다.  

한편 어도어는 민 전 대표의 사임에 대해 “일방적 통보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뉴진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 전 대표의 결별 선언과 법적 소송, 뉴진스의 향후 움직임 등으로 하이브와 뉴진스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관계뿐만 아니라 뉴진스와 하이브 간의 전속계약 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LG
KB손해보험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KB_1
kb_4
신한라이프
e편한세상
kb_2
삼성
LG생활건강
동아쏘시오홀딩스
sk네트웍스
위메이드
삼성증권
kb_3
하나금융그룹
CJ
우리카드
우리은행_1
셀트론
미래에셋자산운용
롯데건설
KB
대신
KB국민은행_1
kb
DB그룹
롯데카드
KB국민은행_2
NH투자증
SK
KB국민은행_4
SK하이닉스
메리츠증권
벤포벨
쿠팡
kb_5
이마트_데일리동방
sk
우리은행_2
농협
LG
빙그레
NH농협
kb증권
KB국민은행_3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