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집앞 5분거리에 위치한 영화관을 갈 때면 영화 시작 전 매번 반복적으로 나오는 광고가 있었습니다.
금호타이어의 마스코트 '또로'와 '로로'가 발랄한 음악과 함께 나와 영화관 에티켓을 설명하는 영상인데요. 광고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기다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영상을 접하다 보니 짜증이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귀여운 마스코트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영화관 관람 에티켓을 설명하고 브랜드를 광고하니 귀여움과 안전 정보를 한번에 얻을 수 있어 '1석2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해당 광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또로와 로로가 영화관 대피로를 안내하는 장면인데요. 조금 과장하자면 제 안전을 이 마스코트들이 지켜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스코트들이 영화관에서의 제 안전을 지켜줬다면 이제 타이어 브랜드들이 겨울철 도로 위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통해서 인데요.
또로와 로로의 소속사인 금호타이어는 21일 스크린골프 대회 ‘타이어프로 컵’ 과 ‘타이어프로 지투어 믹스드 컵’을 개최해 겨울용 타이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대회 기간 중 각 코스와 스코어보드 등 경기 곳곳에 금호타이어의 겨울용 프리미엄 타이어 ‘윈터 크래프트’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며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겨울용 타이어 교체를 안내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도 겨울용 타이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겨울용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한 테스트에서 ‘매우 뛰어남’ 등급을 획득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운전자 분들도 빠르게 겨울용 타이어를 마련해 안전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