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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목동14단지 재건축 가결…최고 49층 5181세대 입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4-11-27 09:20:22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목동 12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 현장 모습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목동 12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 주민설명회 현장 모습[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2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목동14단지는 안양천과 양천공원, 양천해누리 체육공원 등 주민 휴식 공간과 초중고교에 둘러싸여 있고 양천구청역(2호선) 인근에 있어 주거 입지가 뛰어난 곳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300% 이하로 최고 49층 이하 5181세대(공공주택 738세대) 아파트로 재건축한다.
 
목동중심지구변(목동동로) 3m 확폭, 내부도로(목동동로8길) 5~6m 확폭을 통해 자전거 도로와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주변 단지와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 전용 도로와 공공 보행 통로가 설치된다.
 
안양천로변에 근린공원이 설치된다. 단지 중앙에 공간을 확보하고 근린생활시설과 연계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고 휴게 공간을 확충한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노인 요양 시설을 설치해 지역 내 '어르신 공공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14단지는 목동지구 내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 방식의 첫 사례이자 목동지구 내 규모가 가장 큰 단지로 해당 단지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이 수정 가결됐다.
 
중랑구 망우동 178-1번지 일대에 위치한 망우1 공공재건축 정비사업구역은 2011년 망우1 주택재건축사업으로 결정됐지만 이후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사업 추진이 늦춰졌다. 사전기획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한 정비계획이 재수립됐다.
 
용도지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은 227.01%에서 271.35%, 최고층수는 13층에서 25층, 공동주택 420세대에서 581세대로 바뀌었다.

재개발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공영주차장, 평생학습관 시설조성, 단지 우측변 공공 보행 통로 등이 조성된다.
 
한병용 실장은 "망우1구역과 같이 사업성이 부족해 그간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정비사업들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등을 통해 사업성이 확보되면 조속한 사업추진과 주변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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