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내년 아파트 26만4425가구 입주 예정... 경기도 4.7만가구, 대구·경북 1만 가구 이상 감소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4.12.04 수요일
맑음 서울 6˚C
구름 부산 3˚C
맑음 대구 8˚C
맑음 인천 5˚C
흐림 광주 5˚C
흐림 대전 4˚C
맑음 울산 5˚C
맑음 강릉 3˚C
흐림 제주 11˚C
건설

내년 아파트 26만4425가구 입주 예정... 경기도 4.7만가구, 대구·경북 1만 가구 이상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4-12-02 09:30:46
서울시내 한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약 10만 가구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감소와 함께 분양 물량도 수년째 적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새 아파트 공급 가뭄이 예상된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26만4425가구다. 올해 연말까지의 36만3851가구보다 약 27%(9만9426가구) 줄어든 것으로 2013년 이후 가장 적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물량 감소가 가장 두드러진다. 경기도는 올해보다 4만7565가구 줄어든 6만937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국 전체 감소량의 47.8%를 차지한다. 이어 대구 입주 물량이 1만2916가구 줄어들고, 경북은 1만845가구가 감소할 예정이다.
 
서울은 8245가구가 늘어 3만59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울산(911가구), 제주(511가구)도 입주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2년간 신규 분양 물량도 이전보다 적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 공급 가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11월 현재 전국 신규 분양 물량(일반분양 기준)은 16만6125가구로 약 한 달 남은 연말까지의 물량을 더해도 20만 가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지난해(13만4057가구)에 이어 2년째 20만 가구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2년 연속 20만 가구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12~2013년 이후 10여년 만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 및 입주 물량이 10여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어 수요가 많은 지역일수록 공급 가뭄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며 "서울 강남과 경기도 일부 공공택지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는 공급 가뭄에 따른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