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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 "금융·외환시장 안정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4-12-04 01:21:52

거시금융 현안 간담회 매일 열어 관리 체계 상시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금융수장들이 지난달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공동취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금융수장들이 지난달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공동취재]
[이코노믹데일리] 정부와 금융당국은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시장 불안 요인 대응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오후 11시 40분 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정부와 금융당국은 매일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 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한 후 이날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제·금융 수장들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 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오후 10시 24분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2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주가와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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