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총리는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국정 안정과 운영에 온 힘과 노력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즉각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 머물다 오후에 정부서울청사 집무실로 나와 국회 표결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과 달리 탄핵안 통과 가능성이 큰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경호처도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되면서 즉시 한 권한대행 경호를 맡을 전담 경호대를 편성했다. 한 대행 내외는 경호처 경호를 받게 되며 한 대행에 대한 경호는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으로 격상된다.
대통령 경호처는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관련 법률에 의거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경호 임무를 수행할 전담 경호대를 편성했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전담 경호대는 총리실과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경호 방안을 마련해 임무 수행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