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시니어테크 스타트업 모드니케어(대표 박민찬)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R&D’ 3차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모드니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시니어 재취업 플랫폼을 개발, 시니어 세대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시니어 고용률이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 이는 경제적 자립 부족과 사회적 참여 저조라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모드니케어가 개발 중인 AI 기반 재취업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플랫폼은 시니어 개인의 경력, 전문성, 관심사 등을 분석해 최적의 일자리를 매칭하며 단순히 고용 연결을 넘어 시니어들이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을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서 필요한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며 안정적인 재취업을 돕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연계해 시니어들의 지속적인 커리어 개발을 지원한다.
모드니케어의 비전은 재취업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AI 기술을 활용해 시니어 세대가 주도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모드니케어는 헬스케어, 여가 프로그램, 커뮤니티 서비스 등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시니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중기부 디딤돌 R&D 과제 선정을 통해 모드니케어는 AI 기반 재취업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상용화하며 고령화 사회의 해결책을 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