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2023년 기준)'를 보면 지난해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사업체 수는 5955개로 전년보다 84개(1.4%)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조780억원으로 657억원(0.6%), 종사자 수는 7만4858명으로 2372명(3.3%) 증가했다.
특히 신규 일자리 창출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지만,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사업체 수는 3.2%에서 2.6%로, 매출액은 8.0%에서 6.7%로, 종사자 수는 6.2%에서 5.2%로 줄었다. 수익성 지표도 부진했다. 영업이익률은 3.2%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률도 1.4%로 감소해 수익성 저하가 뚜렷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와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