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 금요일
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웨강아오 대만구, 저고도 경제 발전으로 지역 통합 잰걸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毛思倩,霍思颖,陈雪莹,伍嘉炜,王茜,王浩明,梁旭,邓华,卢汉欣,刘大伟
2024-12-31 10:00:46

(중국 선전=신화통신) 저고도 산업이 정책적 호재에 힘입어 웨강아오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에서 경제 성장의 새로운 엔진으로 성장하는 한편 대만구 융합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4일 선전(深圳)시 푸톈(福田)구 상공에서 펼쳐진 드론쇼. (사진/신화통신)

산업 규모를 보면 선전(深圳)∙광저우(廣州)∙주하이(珠海) 등 3대 저고도 경제 클러스터가 이미 형성됐다. 그중 선전은 다장촹신(DJI·大疆創新), 다오퉁즈넝(AUTEL·道通智能) 등 드론 기업을 필두로 산업사슬 내 1천700여 개 관련 기업을 집결시켰다.

광저우는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와 플라잉카에서 강점을 보이며 이항(億航)스마트 등 여러 유명 드론 제조사를 보유했다.

주하이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1차로 확정한 26개 국가범용항공산업 종합시범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어쇼 차이나)' '아시아 범용항공전(AERO ASIA)' 등 대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주하이에는 비행기 제조와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두루 아우르는 범용항공 산업사슬이 구축됐다.

음식을 실은 드론이 10월 23일 선전 푸톈구 상공을 지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업계 관계자는 저고도 비행과 관련해 효과적인 관리감독 및 협업 메커니즘이 완비되지 못했으며, 특히 지역 간 공역과 비행 규칙이 통합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구의 산업 우위를 기반으로 도시 내 또는 도시 간, 나아가 향후 크로스보더 비행 시범 사업을 통해 제도적 메커니즘을 모색함으로써 앞으로 다른 지역의 저고도 산업 발전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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