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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해상풍력설치선 '철건 풍력발전 2000', 中 산둥 옌타이서 인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易凌,杨春雪(一读),许丛军
2024-12-31 16:21:24
지난 1월 3일 장쑤(江蘇) 치둥(啟東) 중위안(中遠)해운해양공정회사(이하 치둥중위안)가 덴마크 선주의 주문으로 건조한 차세대 선진 자체 승강식 해상풍력설치선(WTIV)이 진수된 모습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최신 해상풍력설치선(WTIV)이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에서 인도됐다고 생산업체 중지(中集·CIMC)그룹이 최근 밝혔다.

해당 설치선은 '철건(鐵建) 풍력발전 2000'으로 풍력 터빈 설치를 위한 4세대 자체 승강·추진식 선박이다.

이번 인도를 통해 중국의 해상 풍력발전소 개발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길이 136m, 너비 53m에 달하는 '철건 풍력발전 2000'은 항속 8노트, 갑판 작업 면적 약 5천㎡로 설계됐다. 또한 DP-2 동력 위치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바람·파도·해류 등 외부 요인에도 위치를 고정시킬 수 있다. 더불어 해당 시스템은 밀리미터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제공하며 최대 80m 수심에서 해상 풍력 시공 작업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이 밖에 핵심 크레인의 인양 능력은 2천t(톤)에 달하고 갑판 후크 높이는 165m로 20MW(메가와트) 이상의 해상 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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