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그룹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1주 차에서 T1과 DN 프릭스를 꺾은 디플러스 기아는 2주 차에서도 BNK 피어엑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제압하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쇼메이커' 허수와 '루시드' 최용혁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허수는 아리와 조이로 상대를 농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최용혁은 니달리와 킨드레드로 팀의 운영을 책임졌다.
디플러스 기아의 뒤를 이어 젠지와 DRX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젠지는 2주 차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패배하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이후 DN 프릭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3승 1패로 마감했다. DRX도 DN 프릭스와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3승 1패를 기록, 장로 그룹의 승리를 견인했다.
바론 그룹에서는 T1이 유일하게 선전했다. LCK CL에서 뛰던 '스매시' 신금재를 콜업하며 변화를 시도한 T1은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3승 1패로 바론 그룹 선두에 올랐다. T1은 플레이-인 진출도 확정지으며 남은 경기에서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노린다.
반면 BNK 피어엑스는 4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며 조기 탈락 위기에 놓였다. '빅라' 이대광과 '켈린' 김형규를 영입하며 상위권 도약을 꿈꿨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를 연발하며 승리를 놓쳤다. 유상욱 감독은 "실수가 스노우볼처럼 커지는 경우가 많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2주 차 골드킹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의 바텀 라이너 '하이프' 변정현이 선정됐다. 변정현은 평균 골드 1만7071.5를 기록하며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이퍼' 박도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변정현은 총 4세트를 소화하며 세트당 평균 골드에서 미세한 차이로 앞섰다.
3주 차에서는 각 그룹 내부 순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장로 그룹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며 바론 그룹 최하위 팀은 조기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BNK 피어엑스는 농심 레드포스와 DN 프릭스는 kt 롤스터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디플러스 기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2025 LCK컵 3주 차는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