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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베이징, 톈진∙허베이와 협력...상업 우주항공 산업망 구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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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베이징, 톈진∙허베이와 협력...상업 우주항공 산업망 구축 가속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郭宇靖,赵子硕,张晨霖
2025-02-13 20:58:56
이페이즈쿵(一飛智控)(톈진∙天津)테크회사 직원이 지난해 11월 14일 드론 편대 테스트 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12일 오전 10시쯤 베이징 이좡싱젠(亦莊星箭)회사 직원인 왕차오추(王翹楚)의 개인 휴대전화가 상공을 지나던 인허항톈(銀河航天)의 저고도 인터넷 위성에 연결됐다. 그러자 베이징 로켓거리 프로젝트 건설 현장 모습이 실시간으로 대형 스크린에 선명하게 전송됐다.

이날 '베이징시 상업 우주항공 고품질 발전대회'에서 공개된 이 시나리오는 베이징 상업 우주항공 산업사슬의 성과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베이징엔 관련 중점 기업 200여 개가 운집했으며 핵심 연구개발 기관도 중국 전역에서 50%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이처럼 상업 우주항공 분야에서 그만의 독특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베이징은 북쪽엔 위성 중심의 산업망 생태계가, 남쪽엔 상업용 로켓 연구개발 및 제조회사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가 기본적으로 형성됐다.

이에 대회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은 베이징의 상업 우주항공 발전을 위한 여러 계획을 소개했다.

쉬신차오(許心超) 베이징시 정부 부비서장은 위성∙로켓 통합 발전 심화, 위성 인터넷 산업단지 건설, 위성 스마트 제조 능력 강화 및 위성 비용 절감에 힘쓰는 한편 휴대전화를 위성∙차량인터넷(IoV)∙6G∙공업 제조 등에 직접 연결하는 것을 중점으로 한 위성 응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창(張强)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당업무위원회 서기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가 상업 우주항공 공용 과학연구 생산기지인 '베이징 로켓거리'를 조성하고 재사용 가능한 로켓기술혁신센터, 중관춘(中關村) 이촹(亦創)상업우주항공연맹을 설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2년간 상업 항공우주 분야에 40억 위안(약 7천92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13일 '중국 베이징국제과학기술산업박람회'에 전시된 수직이착륙 드론. (사진/신화통신)

상업 우주항공 분야에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력도 강조됐다.

"베이징∙톈진(天津)∙허베이(河北) 세 지역은 연구개발, 생산, 응용 등 각 단계에서 각기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우하오(周浩) 징진지연합판공실 부주임은 연구개발, 설계, 핵심기술 혁신에 강한 베이징을 중심으로 대형 로켓 생산 능력을 갖춘 톈진, 핵심 부품∙엔진 가공 및 제조 부문에서 강점을 지닌 허베이가 협업하면 상업 우주항공 산업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이징시는 이번 대회에서 기술 혁신이 뛰어나고 시장 전망이 밝은 10개 대표 응용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아울러 여러 중점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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