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경제가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후반부터 시행된 당국의 경기 부양책은 이미 생산, 수요, 시장 심리를 되살리기 시작했으며 회복 모멘텀도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다.
소비 및 투자 촉진 조치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는 등 내수가 큰 개선 잠재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가전제품 소매 판매는 전년보다 11.8% 증가했다.
인민은행은 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완화된 통화 정책을 채택해 물가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또 중국이 금융시장의 제도적 건설과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가속화하고, 크로스보더 무역 및 투자에서 위안화의 사용을 확대하며, 국제 통화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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