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영입은 SK바이오팜이 추진하는 'R&D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SK바이오팜은 차세대 신약 개발 분야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와 표적단백질분해 치료제(TPD)를 선정했으며, 특히 TPD 분야는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는 현재 7개의 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2029년까지 임상 단계의 혁신 신약 중심으로 항암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라이언 크루거 박사는 암 생물학 및 후성유전학 분야의 전문가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스티븐 나이트 박사는 GSK에서 25년 이상 근무하며 저분자화합물 및 TPD 기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이끌었던 의약화학 전문가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이번 인재 영입은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연구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며 "혁신적인 항암제 치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