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목요일
맑음 서울 7˚C
흐림 부산 8˚C
흐림 대구 8˚C
맑음 인천 6˚C
흐림 광주 8˚C
맑음 대전 8˚C
흐림 울산 7˚C
강릉 3˚C
구름 제주 8˚C
산업

SK온, 인터배터리 2025서 3대 폼팩터 공개...차세대 먹거리 '선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지영 수습기자
2025-03-05 17:27:13

원형 배터리 3종 모델 처음으로 선봬

"고객사 맞춤형 배터리 개발 앞장"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행사장 내 SK온 부스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행사장 내 SK온 부스를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지영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국내외 배터리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행사로 기업 내외부 관계자들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했다. 
 
오는 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기업들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172곳이 함께 최신 배터리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배터리 3사 중 한 곳인 SK온은 세계 전기차(EV)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3대 폼팩터 배터리를 공개하며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준비가 완료됐음을 강조했다. SK온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차세대 배터리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만 양산하던 SK온은 원통형, 각형 배터리까지 타켓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우선 SK온의 파우치형 배터리의 경우 미드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과 LFP 등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적용했다. 미드니켈 NCM은 가격 경쟁력과 열안정선을 높였으며 LFP 배터리는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와 저온 출력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NCM 배터리에서 축적한 기술을 이용해 장수명 LFP 배터리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원통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해 4680, 4695, 46120 제품을 선보였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원통형 파일럿 라인을 준공하며 연구개발(R&D)에 본격적으로 나선 바 있다.
 
또한 원통형 배터리에는 양극 이중층 공정을 통해 20분 이내 급속충전하는 기능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급속 충전이 취약했지만 양극보다는 음극의 밸런스를 맞추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개선한 것이다.
 
이와 함께 타 기업보다는 후발 주자로 기술 개발에 나선 각형 배터리도 공개했다. SK온은 단방향과 양방향의 각형 배터리를 개발 완료한 상태며 각각 Z폴딩 스태킹 기술과 급속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이날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현재 원통형 배터리는 높이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고 개발 자체는 완료한 상태"라며 "세계적으로 각형 배터리가 흐름을 타고 있어 뒤늦게라도 일단 시작해 개발은 완료했고 양산을 위해 최대한 스피드 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SK온은 세 가지 배터리에 대한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상태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원통형과 각형 기술 개발은 거의 완료된 상태고 향후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그들이 원하는 시점에 양산을 준비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포드, 벤츠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
 
이뿐만 아니라 SK온은 인터배터리 잡페어 2025 기업설명회도 별도로 개최됐다. 사흘간 진행되는 기업설명회에서는 인적자원(HR), R&D 등 직무와 관련된 설명과 기업 인재상 등 기업소개를 위주로 진행했다.
 
SK온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케미스트리와 폼팩터를 선보이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금융
기업은행
신한은행
LG에너지솔루션
일동제약
올리브영
한국콜마
현대백화점
미래에셋
우리은행_1
국민은행
NH농협
동국제약
GC
하나금융그룹
KB
우리카드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