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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5][르포] 자동차 전시회를 방불케하는 '인터배터리 2025'…배터리 경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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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터배터리 2025][르포] 자동차 전시회를 방불케하는 '인터배터리 2025'…배터리 경쟁 가속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연수 기자
2025-03-06 17:48:08

국내 3사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전시

사진박연수 기자
6일 오전 10시쯤 서울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 삼성SDI 부스에서 방문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연수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5일 개막해 이튿날을 맞이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 현장에는 배터리 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자동차'다. 이번 인터배터리에는 전기차(EV)를 필두로 자율주행차, 로봇까지 대규모로 전시됐다. 

이번 인터배터리는 역대 최대 기업 규모로 688개 기업이 참가해 2330개의 부스를 열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올해 사전등록 인원은 약 5만명이며, 이는 지난해 4만3000명 대비 17%가량 증가한 수라고 밝혔다. 

실제 전시장 내부는 방문객으로 인산인해였다. 부산에서 배터리 소재사를 운영하는 30대 박모(여)씨는 "배터리사, 소재사 등 정말 많은 기업이 참여한 것 같다"며 "여러 기업의 다양한 기술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사진 박연수 기자
6일 오전 10시쯤 서울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 삼성SDI 부스에서 방문객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박연수 기자]
국내 대표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부스에서 눈에 띈 점은 단연코, 자동차 혹은 자동차 모형이었다. 국내 3사는 함께 협업한 완성차 브랜드의 차량을 전시하거나 미래 모빌리티의 모형을 배치했다. 

먼저, 삼성SDI의 부스에서 돋보이는 점은 '협업'이었다. 부스의 왼편에는 자율주행 기업 오토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차가 전시됐으며 오른편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서비스 로봇인 달이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중앙부에는 삼성SDI가 강조하고 있는 '각형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하부 모형이 전시됐다. 이날 삼성SDI 부스 곳곳에 "각형이 정답이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기술력을 강조했다. 현장을 지킨 관계자는 각형 배터리를 통해 배터리 면적을 줄이고 안전성은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스 한켠에는 지난달 국내 출시된 '아우디 Q6 이트론 퍼포먼스'도 전시됐다. 이 모델에는 삼성 SDI의 배터리가 탑재돼 255kW의 출력이 가능하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6일 인터배터리 2025에 방문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연수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6일 '인터배터리 2025' SK온 부스에 방문해 차세대 무선 BMS 기술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연수 기자]
SK온 부스에도 각형 배터리와 차세대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가 탑재된 전기차 하부 모형이 공개됐다. SK온이 강조한 차세대 무선 BMS 기술은 셀 탭에 부착된 무선 칩이 수집한 셀 정보를 모듈의 안테나가 BMS에 무선으로 전송한다. 아울러 배터리 전압, 전류,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한다. 

또 '셀투팩' 형식도 강조했다. 높은 팩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 시스템으로 단열 기술과 가스 및 분진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구조를 적용해 높은 안전성을 가진다.

LG엔솔 부스도 마찬가지로 LG엔솔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이 전시됐다. 미국 앱테라 모터스 태양광 3륜 차량과 포르쉐의 타이칸 터보모델이 부스에 전시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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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쯤 서울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5' BYD 부스를 방문객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연수 기자]
올해는 중국 배터리 기업 BYD(비야디)도 참석했다. 비야디는 자동차를 전시하진 않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끊이질 않았다. 

이날 비야디 부스에 방문한 취업 준비생 김모(26)씨는 "업계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규모가 굉장히 커서 좋았다"며 "비야디의 배터리는 국내 배터리사들의 제품과 장점이 다른 것 같다. 화재 안전을 가장 강조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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