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카르민 코프의 '칸나' 김창동과 '블라디' 블라디미로스 쿠르티디스가 초반부터 빠르게 성장하며 2세트를 압도, 시리즈를 1대1 원점으로 돌렸다.
카르민 코프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5 퍼스트 스탠드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팀 리퀴드와의 2세트 경기에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대1 균형을 맞췄다.
1세트 패배 이후 다시 한 번 블루 진영을 선택한 카르민 코프는 밴픽 첫 단계에서 카밀, 세주아니, 아지르를 챙기며 상체를 빠르게 완성한 뒤 미스 포츈과 레오나로 조합 구성을 마무리했다. 팀 리퀴드는 암베사-스카너-아우렐리온 솔-애쉬-판테온을 선택했다.
카르민 코프가 초반부터 경기를 터뜨렸다. 4분 경 '블라디'의 아지르가 'APA' 에인 스턴스의 아우렐리온 솔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취점을 달성했다.
이후 8분 경 탑에서 발생한 소규모 교전에서 '칸나' 김창동의 카밀과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의 세주아니가 완벽한 합을 선보이며 팀 리퀴드의 상체 3명을 모두 처치했다.
카르민 코프는 15분 경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블라디'의 아지르가 바텀 3대 1 다이브 상황에서 아우렐리온 솔을 데려간 데 이어 탑에서는 '칸나'의 카밀이 '임팩트' 정언영의 암베사를 상대로 솔로 킬을 달성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꾸준히 격차를 벌린 카르민 코프는 23분 경 상대 진영으로 진격해 4명을 처치,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