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오는 25일 서울 모처에서 나델라와 독대한다.
나델라는 오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할 예정인데, 공식 행사 하루 전에 서 회장과 별도의 만남을 갖기로 했다.
지난 2014년부터 MS를 이끌어온 나델라 CEO가 K뷰티 기업 대표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델라 CEO는 2022년 한국을 찾았을 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만난 바 있다.
서 회장과 나델라는 아모레퍼시픽에 마이크로소프트의 AI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 참여하는 등 AI와 첨단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합동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로 선발돼 뷰티 브랜드, 바이오·디지털 기술, 뷰티·미용 디바이스 등 관련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